황남동은 지난 11일 말복을 맞이해 황남동새마을회(회장 오주도·부녀회장 임순자), 황남동 통장협의회(회장 손석만)와 함께 경로당 13개소를 방문해 국수, 멸치, 수박 등을 전달했다.
이날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동해 문화행정위원장, 김항대 의회운영위 부위원장이 함께한 가운데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며 여름 막바지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당부했다. 또한 건강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온열질환 등 폭염피해가 없도록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며, 경로당에 포스터를 부착했다.
황남동 새마을회와 통장협의회는 수시로 경로당 어르신들을 방문하고 있으며, 매년 어르신들에 여름나기 좋은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주도 새마을협의회장은 “회원들이 땀 흘려 가꾼 결실로 어르신들을 찾아뵙게 되어 더욱 의미 있고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진 황남동장은 “어르신들이 활력을 잃지 않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 운영 및 폭염취약계층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남동 새마을회는 동부사적지내 휴경지에 감자를 수확해 판매한 금액으로 매년 경로당 어르신들께 감자와 국수 멸치 등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돕기와 매월 지역 내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