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2017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에 대비해 지난 7일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반 발대식을 가졌다. 의료지원반은 11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경주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시민운동장 등 30개 구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선수들의 응급처치 및 인근병원의 발 빠른 후송을 맡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최대해 동국대경주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등 13명의 전문의가 의료지원반에 합류해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의료지원반은 이날 발대식에 앞서 최대해 교수의 지도하에 응급구조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심정지환자의 경우 심정지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의 시작여부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심폐소생술 및 응급대처법 교육으로 체계적이고 완벽한 의료지원이 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마쳤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더운 날씨 탓에 힘들지만 안전만큼 중요한건 없다”며 “신속한 처치와 후송으로 응급상황에 대처를 철저히 해 의료사고 예방과 인명피해를 최소화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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