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광복절이 있는 8월을 맞아 첫날인 지난 1일 조조 참배식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가졌다. 현재 황성공원 충혼탑에는 올해 위패 봉안 이후 고 김성태 중령 등 3천737위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조조 참배는 매년 3·1절과 8월 15일 광복절, 10월 3일 개천절 등 국경일이 있는 달의 초하루에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치러진다. 이날 정태룡 경주시청 복지정책과장과 안주생 경북남부보훈지청장, 강익수 전몰군경유족회장을 비롯한 9개 보훈단체장, 유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분향, 묵념에 이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한 참배식이 진행됐다. 정태룡 복지정책과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지역발전과 시민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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