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9월 중 외동읍 모화3리 원대마을에 깨끗한 생활용수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외동읍 모화3리 원대마을은 그동안 마을상수도를 활용해 생활용수를 사용해 온 지역으로 가뭄과 동절기에는 수량과 수질 안정성이 취약해져 주민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총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자해 배수 및 급수관로 785m, 가압장 1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급수공사 시행 신청서를 접수받아 9월말까지 이 지역 71가구에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진윤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지역 미급수 지역에 대해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통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