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되면 숨이 막힐듯한 더운날씨 속에 움직이다보면, 자칫 부족한 수분섭취로 인해 탈수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저나트륨혈증
우리의 신체는 수분은 세포벽을 사이에 두고 삼투질 농도에 의해 세포 안과 밖으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필요이상으로 수분을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에 걸릴 수 있으며, 특히 땀으로 함께 배출된 전해질을 무시한채, 수분만 섭취하게 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신체를 위협할 정도로 떨어지게 됩니다. 저나트륨혈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른해지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뇌기능 장애와 근육경련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저나트륨혈증 증상
-130mEq/L-가벼운 피로감
-120mEq/L-두통, 구토, 정신혼미
-110mEq/L-성격변화, 경련, 혼수
-100mEq/L-호흡곤란 등으로 사망
■하루 수분섭취량
입안이 마르거나 갈증을 느끼거나 진한 소변 색깔을 확인했다면 적절한 수분섭취가 필요하고, 강도 높은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운동 전에 미리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좋지만, 저나트륨혈증에 걸리지 않도록 지나친 수분 섭취는 피해야 한다.
그렇다면 하루에 필요한 수분 섭취량은 어떻게 될까?
하루 수분섭취량(g) = 체중 (kg) X 14 X 2.2
예를 들면 체중 65kg인 사람의 하루 수분 섭취량 = { 65 X 14 X 2.2 } = 2,002g
따라서 65kg인 사람은 수분을 2L정도 섭취하면 적당하다.
하루 수분섭취량을 알았다 하더라도 한꺼번에 먹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조금씩 자주 마셔주는 것이 건강과 다이어트를 잡을 수 있는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