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면사무소는 지난 20일, 21일 가뭄으로 용수가 부족해 주민 불편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양남면 신대리, 나산리 등 마을저수조에 20톤의 생활용수를 지원했다.
현재 장마 기간에도 강우량이 적어 간이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는 양남면 고지대 마을주민들은 생활용수 부족으로 기본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다. 이에 따라 양남면은 급수차를 동원해 생활용수를 지원하는 등 가뭄해갈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윤성태 신대리 이장은 “오랜 가뭄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보며 답답했는데, 생활용수 지원으로 단비가 따로 없다. 빨리 비가 내려 가뭄이 해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만 양남면장은 “이번 생활용수 지원으로 타들어가는 주민의 마음이 위로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가뭄해갈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를 이겨내기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남면 효동리, 석읍리, 석촌리 등 3개 마을은 지난달 21일 월성원자력으로부터 2회에 걸쳐 생수2L 180통을 지원받아 식수부족을 해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