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발생에는 여러 가지 생활습관 요인들이 관여하는데, 비만과 신체활동 부족 또한 그 중 하나인데, 운동을 통한 체지방 감소는 인슐린저항성을 떨어뜨려서 혈중 인슐린의 수치가 감소되며 신장의 나트륨재흡수를 줄임으로써 카테콜아민이 낮아져 혈압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 규칙적인 운동을 권장합니다.
언제까지 운동을 해야 혈압이 감소하는지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3~4개월 정도 한 후에는 수축기 혈압은8~10mmHg, 이완기 혈압은 5~10mmHg정도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운동빈도(Frequency)
-유산소운동:거의 매일
-저항운동:주당 2~3회
2)운동강도(Intensity)
-유산소운동:중강도(운동 중 대화가 가능할 수준)
-저항운동:최대근력의 60~80%수준으로 세트당 8~12회 반복
3)운동형태(Type)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저항운동 추가
4)운동시간(Time)
-유산소운동:하루에 지속적 또는 간헐적(최소 10분씩)으로 30~60분
-저항운동:대근육군을 대상으로 8~10가지의 서로 다른 운동들로 구성
5)주의
-안정시 수축기 혈압이>200mmHg이거나 이완기 혈압이>110mmHg인 경우 운동을 피해야 한다.
-약물요법을 실시하고 있는 환자는 약물 복용 후에 운동을 실시하도록 한다.
-유산소운동의 감압효과가 더 크고, 상체의 팔근육이 하체보다 혈류저항이 높기 때문에 동일한 강도의 저항운동에서 상체운동이 하체운동보다 높은 협압의 변화를 초래한다.
-발살바호흡, 등척성운동, 소근육운동은 혈압을 올릴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운동 후 심장으로의 정맥회귀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정리운동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
-베타차단제와 이뇨제는 일부 환자들에게 체온조절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저혈당증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