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동해안지역 소재 ‘관광 관련 사업체’ 및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자금을 신규로 지원한다. 전략지원부문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략적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부문으로, 미래 신성장산업 등이 해당된다.
신규 지원 부문은 향후 경북동해안지역 경제를 견인할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교통접근성 개선, 천혜의 관광자원, 관광산업화의 진전 등 우호적 여건이 조성된 해양관광산업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고용창출 및 내수기반 확충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대출부문중 ‘지역전략산업 영위기업’으로 ‘관광 관련 사업체’및‘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신규로 지정해 지원한다.
관광 관련 사업체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단 관광식당업, 관광순환버스업, 여객자동차터미널시설업, 관광펜션업, 관광궤도업, 한옥체험업에 한함)이다. 특히 기존 관광진흥개발기금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여행업’을 이번 한국은행 포항본부 중소기업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부동산업, 주점업 등 한국은행 중소기업지원자금 지원제외업종 이외의 모든 업종에서 고용노동부 또는 경상북도가 선정(자격유효기간은 선정일부터 2년으로 함)한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 중소기업이다. 또 한은 포항본부 관할지역 내 중소기업 중 최근 3개월간 평균 고용인원(상용근로자 기준)이 전년동월대비 5인 이상 또는 10% 이상(단 상용근로자 2인 이상 증가에 한함) 순증한 중소기업이 해당된다. 고용노동부 또는 경상북도가 선정한 기업 외에 별도 기준에 의해 선정한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한은 포항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경북동해안지역의 경우 주력산업이 철강업 등 일부 산업에 편중돼 지역경제가 이들 산업의 부침에 따라 과도한 영향을 받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의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시행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한은 포항본부는 기존에 신·재생에너지, 포항테크노파크 및 영일만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선박건조업,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신성장동력산업 등을 전략지원부문으로 지정·운용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