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면 자율방범대(대장 이준호)가 휴일도 쉬지않고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취약지를 순찰해 지역 치안과 현곡면민들의 생활안전을 책임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곡면 자율방범대는 1990년 3월 창립해 17여 년을 한결 같이 지역사회의 방범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대원 39명(남 32, 여 7)이 하나가 돼 주민들을 내 가족같이 야간안전을 위해 사이렌을 울리고 있다.
대원들은 회사원, 농·축산업, 자영업 등 다양한 직업으로 바쁜 일상을 보낸 후 야간에 휴식을 반납하고 7~8명 1개조를 구성해 취약지 순찰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안전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도 금장리 금련사 주변 야간순찰을 비롯해 현곡 전 지역을 구간별로 나눠 도보 및 차량 순찰은 물론 추수철 농산물 도난 예방활동, 겨울철 산림 연접지 제초작업으로 산불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소공원 및 주요 간선도로변 제초작업과 환경정화 캠페인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금장초 앞 교통캠페인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현곡을 사랑하고 지키는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나원초 쉼터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과 주변 아파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어른들의 잦은 음주와 소란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자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생활민원 해소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준호 방범대장은 “우리의 작은 활동이 주민들의 안전과 지역 치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고, 앞으로도 면민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사회 치안 파수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확인되지 않은 방범 취약지가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