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지난 11일 경주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상북도간호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실천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내 거주하는 4∼6개월 모유수유아 105명이 참가했다.
육아 및 모유수유관련 상담 코너 운영, 페이스 페인팅 및 풍선아트 코너, 모자보건관련 홍보부스 운영, 엄마랑 아가랑 어울림 한마당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심사는 소아청소년과전문의, 아동간호학교수, 모성간호학교수, 모유수유전문가 등 전문 심사위원 12명으로 구성했다. 심사는 사전평가(아기기록지), 모유지식심사, 성장심사, 신체검사, 발달 심사, 모아애착심사, 모유수유실천정도, 건강지수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으뜸상에 이모 아기(만5개월, 영천)가 수상해 상장과 70만원 장학증서 수여했다. 또 버금상 황모 아기(만6개월, 영천)에게는 상장과 50만원 장학증서를 수여한 것을 비롯해 보람상 6명, 희망상 9명, 사랑상 12명, 특별상 21명 등 총50명이 수상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증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요즘 엄마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모유수유 실천의 확산과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