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주민들도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최장 민자고속도로인 상주~영천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이동거리가 기존 119km에서 94km로 짧아져 이동시간이 30분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고속버스 경주-서울 간 요금도 인하됐다. 경주고속버스터미널에 따르면 경주-서울 간 고속버스 이동시간은 3시간 45분에서 3시간 15분으로 30분 단축됐다. 운행요금은 고속(45인승) 2만400원에서 1만9100원, 우등(28인승) 3만300원에서 2만8300원, 심야(28인승)버스는 3만3300원에서 3만1100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경주-서울 간 고속버스는 1일 16회 왕복한다.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경주, 울산, 포항 등을 가장 짧은 경로로 갈수 있다. 서울에서 경주, 울산은 25km가 줄어들고, 포항은 33km, 부산은 11km가 줄어들었다. 또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5개 분기점을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청주~영덕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특히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습 정체 구간인 대구를 거치지 않게 된다. 한편 상주∼영천고속도로는 민자고속도로 중 가장 긴 도로다. 민자투자방식으로 건설해 30년간 상주영천고속도로(주)가 운영한 후 정부에 운영권을 반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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