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지난달 27일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평소 환경정화활동과 환경테마기행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경주시환경보호협의회(회장 박도문) 회원 30여 명을 초청해 현장에서 상하수도 처리의 전 과정 등을 공개했다.
맑은물사업소는 시민들에게 물사랑 견학을 통해 물의 소중함과 수자원 및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높이고자 한국수력원자력(주)홍보관, 탑동정수장, 친환경 하수처리장 에코물센터 투어 프로그램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이날 박도문 회장을 비롯한 환경보호협의회원들은 먼저 최근 극심한 가뭄에도 시내일원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탑동정수장을 방문해 물의 생산과정 및 물 절약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정수장의 공정별 정수처리시설 등을 직접 견학했다.
이어 한수원과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에너지 관리 및 친환경 하수처리장 생태학습단지를 견학했다.
회원들은 견학 중 설명을 귀 기울이며 물을 아껴야겠다는 의견을 나눴으며, 원전시설관리와 원전에너지 및 대체에너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등 알찬 견학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거나 문의사항이 있으면 경주시 맑은물사업소 수도행정과(054-760-780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