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26일 양정로 개설사업(대3-4) 중 일부구간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도로는 도시계획도로로써 그간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이 일대 지역이 낙후돼 있었을 뿐 아니라 경주고로 통학을 위한 차량 및 인근 주민들의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다.
시는 2009년부터 보상협의 등을 거쳐 2015년 착공했고, 시공업체 부도와 매장문화재 발굴 등 많은 어려움이 따랐으나 이달 연장 200m, 폭13m 도시계획도로 일부를 개설했다. 또한 잔여구간 80m에 대해서는 문화재 현상변경을 얻어 개설을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