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등학교 교장단 모임인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제111회 하계연수회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하계연수회는 김장주 경북도행정부지사, 최양식 시장, 이영우 경북도교육청교육감,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을 비롯해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장용순 한국중등교장협의회장 및 회원 등 모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리더십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연수가 진행됐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는 지난 1960년 설립된 교총 산하 단체로 회원은 4300명에 이른다. 지금까지 대부분 수도권과 제주도에서 개최됐던 연수회가 이번에 경주에서 개최된 것은 자연재해 등 여러 악재들로 인해 수학여행단이 줄어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커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경주시가 지속적으로 유치노력을 한 결과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특히 경주시가 우수한 회의 시설과 숙박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고, 황룡사역사문화관과 동궁과 월지 같은 문화재 등 볼거리 부문에서도 회원들로부터 연수회를 실시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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