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연극에서는 우리의 일상을 만난다. 일상의 지친 심신을 충전할 수 있는 연극을 통해 깊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경주를 대표하는 연극축제인 ‘제8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가 7월 5일(수)부터 7월 29일(토)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각 도시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국공립극단을 초청해 경주시민과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공립극단간 교류를 통해 지역 연극의 발전을 도모한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극단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연극이라는 공통분모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립극단을 비롯한 연극계를 선도하고 있는 10개의 국공립극단이 참여한다. 올해는 경주시립극단의 개막작 ‘자전거’를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전국 12개 극단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경주시립극단의 ‘자전거’를 시작으로, 대구시립극단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권기옥의 이야기로 만든 창작뮤지컬 ‘비 갠 하늘’, 경기도립극단의 전통시장 온기를 담은 악극 ‘명랑시장’ 등 명품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2015년과 올해 창단된 수원시립공연단과 경산시립극단이 한국 국공립극단페스티벌에 처음 참가해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연극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4시이며, 입장료는 전석 5천원이다. 10명 이상 단체는 20%할인, 대공연장 작품 패키지는 6개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 2만1000원, ALL 패키지는 10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인 2만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158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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