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2일 오후 2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와 대형화재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을 가상해 대규모 복합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9.12 지진으로 우리지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의 변화와 지진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대형 공연장을 훈련대상으로 선정해 대규모 복합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경주 남남서쪽 10Km지점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설정한 훈련시작 메시지 전달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지진대응 1단계로 경주예술의 전당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과 신속한 상황전파, 소방 및 유관기관의 대응자원 현장투입, 전직원 비상소집, 지원기관 통지 등이 신속히 전개됐다. 대응 2단계로 경상북도 긴급구조통제단 전면가동, 119특수구조단과 인근 소방관서 지진대응구조대의 즉각적인 현장투입, 건물 추가붕괴 방지, 화재 진화, 사상자 인명구조, 현장 응급의료소의 환자분류, 응급처치, 환자이송 순으로 발 빠른 현장대응이 이루어 졌다. 재난현장에서 긴급구조통제단의 역할은 통합지휘체계 확립과 대응활동의 총괄·조정, 지역 통합지원본부와 기상청 등 각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역할분담 통해 협업기능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에 가장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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