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전문 여성인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경주클럽(회장 김명교, 이하 경주소롭티미스트)이 카루나의 모임에 속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경주소롭티미스트는 지난 23일 카루나의 모임 사무실을 찾아 직접 만든 빵과 음료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빵은 회원 11명이 포항에 소재한 대한적십자사 경북동부적십자 희망나눔봉사센터에 오전 일찍 모여 손수 만들어 그 의미가 남달랐다.
김명교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비록 얼마 안되는 간식이지만 엄마의 마음으로 직접 만들어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보람찼다”며 “그들이 이 간식을 먹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고, 이런 마음과 정성이 전달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서 회원 간의 단합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루나의 모임은 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돕기 모임으로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