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모두가 웃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명강의명강사연합회 경주지회’(이하 연합회 경주지회)는 그동안 개인, 점조직으로 활동을 하다 지난해 6월 정식으로 발대식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하고 있다.
박순화 지회장은 연합회 경주지회의 리더로서 회원들을 이끌고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한 달에 3-4회 학교, 경로당 등을 다니며 웃음코칭, 전래놀이, 라인댄스, 뇌활동 댄스 등을 통해 정신과 인성교육 위주로 활동한다.
박순화 지회장은 “처음에는 스피치 강사를 했었습니다. 어느 날부터 사람들의 얼굴에서 ‘웃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웃는 얼굴을 쫓게 됐습니다. 국가공인은 아니지만 웃음코칭, 전래놀이 등의 지금 활동하고 있는 것과 관련된 자격들을 취득하는데 힘쓰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자격을 취득하고 현장에 봉사를 다니기 직전 긴장감을 없애기 위해 공원에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습하며 자신감을 충전시켰다.
“막상 현장을 나가려고 하니 조금 떨리더군요. 그래서 황성공원에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배웠던 것을 연습했죠. 사람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 이제 할 수 있겠어!’라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역에서 봉사를 하며 아카데미를 운영했고, 뜻을 함께할 아카데미 수료생들을 모았다. 그렇게 모인 회원들과 함께 각자의 특색을 살려 ‘함께 봉사’하고 있는 것.
“운전면허가 그렇잖아요. 따놓고 운전을 안하면 초보운전과 다를게 없잖아요. 회원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활동을 안 하면 써먹을 기회가 없으니 장롱면허가 되기 전에 함께 봉사를 다니자고 권하게 됐죠. 그래서 지금 함께 활동을 하는 회원들이 10여 명 정도입니다”
회원들은 박순화 지회장을 필두로 자신의 개성과 특성을 살려 활동하고 있다. 각자의 영역에서 서로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있는 것.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이 되듯이 지금은 점(회원)들이 모여 웃고 있고, 이것이 계속되면 선(시민)이 웃게 되고, 어느 순간 면(지역전체)이 웃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웃음이 있어야 행복이 따라온다고 강조하는 박순화 지회장. 봉사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 역시 웃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역에 많은 봉사자들이 있습니다. 봉사라는 행위자체가 훌륭한 일이죠. 누군가를 위해 나눔을 한다는것은 멋지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거기에 ‘웃음’(웃는얼굴)이 더해지면 행복은 배가 되어 전파되는 것입니다. 혼자 웃을 때 보다 함께 웃을 때, 웃음의 효과가 33~35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웃는 경주’ ‘미소 경주’ ‘웃음이 끊이지 않는 경주’가 되는 날 까지 최선을 다해 웃음을 전파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