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동 소재 취향루 반점(대표 이창구)은 올해 2월부터 12세대 독거노인과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짜장 반찬을 배달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창구 대표는 올해 초 동천동주민센터를 찾아 짜장 반찬을 지역 주민들과 나누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짜장면은 면발이 쉽게 불어나는 특성이 있어 용기에 담아 이웃들에게 배달을 하면 의미가 더 있을 것 같다는 이 대표의 아이디어로 이웃사랑이 시작됐다. 취향루 반점은 이뿐 아니라 아동복지시설인 성애원에도 월1회 방문해 짜장면과 간식을 제공하는 등 이웃사랑을 오래전부터 실천해오고 있다. 이창구 대표는 “어릴 적 가난하게 자라서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마음이 가기 때문에 이 반찬 나눔으로 지역 내 이웃사랑 실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규 동천동장은 “짜장 등 반찬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취향루에 감사드린다. 타의 귀감이 돼 지역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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