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 24일 안강읍 세심권역 일대에서 ‘찾아라! 경주 행복마을’ 사업을 진행했다.
재능자원봉사자 및 세심권역 주민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도내 23개 시·군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마을에 꼭 필요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 경상북도 전역을 행복마을로 변화시키는 재능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경주에서는 2011년부터 진행됐다.
이날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안강읍에 위치한 세심권역이 경상북도에서 ‘경북 행복마을 19호’로 지정됐다.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마을 현판식을 시작으로 재능 자원봉사자들에 의한 △건강검진(경주동산병원) △치매선별검사(경주시보건소) △방충망 수리(아마추어무선연맹경북본부) △발마사지(삼성생활예술고) △시력검사 및 돋보기안경 제공(1001안경 황성점) △당뇨검사 및 통증치료(정석현마취통증의학과) △벽화그리기(동국대학교 미술학부) △꽃 화단 가꾸기(시정새마을과 자원봉사단) △폭염대비 음료제공(동아오츠카)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세심권역 주민들의 쉼터인 솔밭 펜스 작업이 이뤄졌다.
세심권역의 김금조 운영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몇 주 전부터 마을을 찾아와 활기를 불어 넣고, 마을 곳곳을 아름답게 변화시킨 자원봉사자들에게 감동받았다”며 “자원봉사의 참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마을주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