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는 불시에 외부 충격으로 인해 외상 뿐만 아니라 장기 등 신체 내부의 장기 손상까지 가져오며, 심리적인 고통도 동반한다. 때문에 신체적인 손상을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해야지 심리적인 고통도 줄일 수 있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에 따라 1999년부터 자동차사고와 관련 진료비를 환자의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진료 항목은 침·뜸·부항 등 건강보험급여행위를 비롯해 첩약, 추나요법, 약침술, 한방물리요법 등이다. 2016년 심사평가원의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자동차사고 환자의 한방진료 비율이 한방병원은 2015년 대비 진료건수에서 39%, 진료비에서 51% 증가했고, 한의원은 각 13%. 19% 증가했다. 또한 2010년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실시한 ‘한의의료기관 자동차보험 치료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이 37%, 만족이 63%로 집계 돼 한방진료가 손상 부위와 종류에 따라 효과가 있음이 나타났다. 한편, 경주시한의사회 관계자는 “자동차사고 발생 시 무료로 한방진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아직까지 모르는 분들이 있다”며 “상해 종류와 정도에 따라 한방과 양방진료를 병행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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