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수영연맹(회장 정희택)이 주최·주관하는 전국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인 ‘제4회 경주시 수영연맹 회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및 제10회 수영연맹 회장배 수영대회’가 지난 18일 경주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최를 축하해 주기 위해 배진석 도의원, 김영희·김성규·박귀룡·김항대 시의원, 최정환 체육진흥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각지의 수영 동호인 8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서로 겨룰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조강식 직전 회장의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김휘곤 부회장의 개회사, 정희택 회장의 대회사, 내빈 축사 등 개회식에 이어 각 지역의 동호인들은 자유형, 접영, 배영, 평영 등 경기를 통해 서로의 실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시상식 후 열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 가전제품 등을 참석자에게 제공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정희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바쁘신 일정에도 본 대회에 참석해 주신 내빈 및 전국의 수영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순수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결과보다 과정과 화합에 의미를 가지는 갚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본 연맹에서는 수영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수영대회를 차후 더 개최해 수영인구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경주드림센터’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해 내년을 기약한 가운데 ‘포항시 수영연맹’이 우승을, 대구에서 온 ‘팀YG’는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