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북한이탈주민 봉사단체 ‘희망나눔회’는 지난 16일 강동면 오금1리경로당을 방문해 4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희망나눔회 회원들은 각자 집에서 옥수수 국수와 떡, 밑반찬 등을 정성껏 준비해와 행복한 밥상을 마련했다. 지난 5월 경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공석돈)로부터 기증받은 가요반주기로 흥겨운 노래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희망나눔회는 지난해 9월 발대식을 갖고 매월 무료급식, 노래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나눔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보면 북한에 계시는 부모님이 생각나 더 잘 해드리고 싶다”며 “어르신들이 우리가 준비해 온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걸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