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이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시청에서 열린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18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 회원 도시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세계총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경주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회의는 회장 도시인 화순군을 비롯해 경주시, 합천군, 종로구, 수원시, 고창군, 강화군, 성북구, 안동시, 광주시,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등 13개 시·군·구 자치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주요안건으로는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의 법정협의회 전환을 위한 협의와 엠블럼 선정, 그리고 제20대 국회 소관위에 계류 중인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이 논의됐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2015년 페루 아레키파 세계총회 당시 차기 총회를 경주시가 유치하는데 회원도시들의 조력이 매우 컸다”며 “이번 경주 세계총회는 대한민국 세계유산도시들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참여하는 행사가 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세계총회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디지털헤리티지 전시 관람전, 세계유산도시기구 회원도시 홍보관, 아태지역 민속 예술단 교류전 등에 회원도시들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자산을 적극 투입해 대한민국 세계유산도시의 문화관광 박람회를 표방해 전 세계 회원도시와 함께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 부대행사들은 총회 주제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의 보존’에 맞춰 경주를 방문한 전 세계 참여자와 관광객을 포함해 시민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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