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면민들의 소통과 화합한마당 잔치인 제18회 현곡면 리동대항 체육대회가 면민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곡면사무소가 주최하고 현곡면 체육회(회장 손성락)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 현곡초에서 소현리, 상구리, 금장리 등 8개팀 300여 명의 남녀노소가 참여해 어르신 박터트리기 등 이벤트 게임을 비롯해 축구, 족구, 400m 달리기 등으로 면민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화합 잔치가 됐다. 대회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도·시의원, 김헌국 현곡면장, 이종권 현곡농협조합장, 최병조 이장협의회장, 박현도 농촌지도자회장 등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곡면 리동대항 체육대회는 지금까지 매년 8.15 광복절을 기념해 8월 열려왔으나, 더운 날씨로 선수와 참석한 분들의 안전 등을 위해 올해는 6월에 개최됐다. 이날은 김헌국 현곡면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면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온 새마을부녀회, 금장조기회에 감사패 수여, 대회사, 기관단체장 격려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마을회(회장 김원만, 강순옥)는 선수와 참여자들을 위해 국밥, 밑반찬, 간식과 음료 등을 푸짐하게 준비해 중식을 제공했고, 청년회는 설거지를 도맡아 하는 등 체육대회를 통해 이야기꽃이 피는 아름다운 면민들의 화합을 보여줬다. 손성락 체육회장은 “면민들이 한마음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현곡면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현곡면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도 체육회가 앞장 서 나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회장을 찾은 최양식 시장은 “현곡은 경주의 서북권 중심도시로 현재 대단위 아파트 건립 등 어느 지역보다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은 물론 면민 화합을 통해 경주의 으뜸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전거, TV, 선풍기 등 생활필수품을 경품으로 준비해 추첨을 통해 어르신들께 기념품으로 전달했으며 큰 박수와 열띤 응원 속에 펼쳐진 축구대회는 금장5리팀, 400릴레이는 신한토탈팀, 족구는 나원1·2리팀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