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방역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보건소는 지역 내 대형하수배출구, 고물상, 관광지 공중화장실 주변, 폐타이어 야적장, 다중이용이설 등 모기 서식처가 되는 방역취약지 104곳에 대해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역은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방제를 위해 유충단계에서 모기유충 밀도가 많은 서천·북천하수구, 시내 하수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성충구제를 위한 부분 연막 및 분부소독을 병행 실시해 감염병 조기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기로 감염되는 주요 감염병은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등으로 경주시는 차량용 ULV(초미립살포기) 1대, 차량용연막(연무)기 30대 등 방역장비 총 80여 대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