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다사랑교회 성도 일동은 지난 8일 선도동 거주 결식아동을 위해 2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생필품은 지난 5월 열린 행복나눔 장터와 아나바다 재활용장터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다사랑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정성을 담았다. 이날 선도동주민센터로 전달된 생필품은 지역 저소득 결식아동 13가구에 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 결식아동 구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재근 다사랑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5월 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연 나눔장터는 성도 및 주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 덕분에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그 사랑을 이렇게 결식아동에게 전달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고, 지역에 거주하는 단 한 명의 아이도 굶주리지 않고 밝게 자랄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원태 선도동장은 “아동결식 문제는 사회문제로 저소득 및 한부모 가정에서는 생업, 건강문제 등으로 인해 아동의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특히 방학이 있는 여름과 겨울에는 그 정도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결식아동을 염려해 준 다사랑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