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주최로 지난 9일 열린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1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경주지역 해병전우회와 함께 행사를 진행해 더욱 뜻깊고 안전한 행사가 됐다.
보문호반길 주요 포인트에 통기타 등 버스킹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도착지인 보문수상공연장에서도 초청가수 ‘한봄’, 폴란드 바이올리니스트 ‘구텍’의 공연이 펼쳐져 또 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달빛걷기 코스 중간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중한 메시지를 써서 붙이는 사랑의 스티커존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그 외에도 사랑의 소망존, 사랑의 길, 사랑의 징검다리 건너기 등 미션이 진행돼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발광물체 착용유도 사전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야간 발광물체를 직접 착용해 체험하고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이색적으로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경북관광공사 이재춘 전무이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해 궂은일을 마다않는 해병전우회와 함께 야간 걷기행사를 진행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