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궁원은 여름 휴가철 관람객 맞이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7일까지 노후시설물 정비 및 개보수, 제초작업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정비는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우선 노후화된 식물원 1관, 2층 고가관람로 난간을 정비·도색하고 매표소 지붕을 보수해 장마철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쳤던 천장 누수 문제를 해결했다. 경주버드파크 야외체험관 연꽃 분수 조형물도 개원이후 처음으로 보수·도색작업을 실시해 더욱 산뜻해진 모습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다. 식물원 야외공간은 대대적인 제초작업을 실시해 더욱 깨끗한 녹지공간을 유지하도록 했고, 야외 파라솔과 테이블을 추가 설치해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동궁원을 대표하는 유리궁전 모습의 동궁식물원과 알모양의 알화장실도 그간의 묵은 때와 봄철 동안의 황사와 꽃가루로 더러워진 유리와 외벽을 청소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최정화 동궁원장은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경주동궁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음악분수의 시원한 물줄기와 나무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경주동궁원이 시민들께 더운 여름날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