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예술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서예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서예전이 개최된다. 바로, 서예가 심천 한영구 선생으로부터 서예를 배우는 회원들의 모임인 도남서단이 회원전을 가지는 것이다. (사)심천서예연구원이 주최하고 대원그룹이 협찬하는 도남서단전이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이해 오는 20일(화)부터 26일(월)까지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를 가진다. 묵향 그득히 마음을 가다듬고 정진의 계기가 될 이번 전시 개회식은 20일(화) 오후5시로, 남자 출품자들이 도포에 갓을 쓸 예정이어서 더욱 신선한 시도로 보여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남서단을 이끌고있는 심천 선생의 찬조작품인 ‘천청약뢰’외 3점을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백태환 전 시의원, 서호대 시의원, 이광오 경주YMCA 이사장, 손원조 전 경주문화원장, 이용래 전 경주월성원자력 본부장, 손영규 소망이비인후과 원장, 최영기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장, 변정용 동국대학교 교수, 김경호 전 동국대학교 한방병원장 등 46명이 출품한 작품 9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심천 선생의 작품은 물론,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바쁜 일정에도 한 점, 한 획을 연마하면서 갈고 닦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수준 높은 서가(書家)들의 작품과 함께 초보자도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한다. 심천 선생은 서예의 본고장인 경주에서 오직 서예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도남서단은 2004년부터 심천 선생의 문하생 120여 명이 ‘도남서단’이라는 서예인회를 만들어 전시를 개최해 서예중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도남서단전은 2004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전을 가진바 있으며 2005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제2회전을, 2006년 포스코갤러리에서 제3회전을 열었다. 제4, 5회전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제6, 7회전은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연 바 있다. -전시 문의 : 심천서실(77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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