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개소해 올해 4주년을 맞은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범죄예방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파수꾼 역할을 다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제요원 44명과 경찰관 3명이 4조 3교대로 24시간동안 실시간으로 우범지대 등 곳곳을 모니터링해 실제 범죄행위 예방과 시민불편해결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수호하고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영덕군 거주 노인부부가 치매 및 치과진료를 위해 경주 동국대병원을 찾은 가운데 먼저 진료를 받은 할머니(83, 치매환자)가 오후 3시경 할아버지(86)가 치과진료를 받는 도중 실종됐다는 경찰서의 요청을 받고 주변을 집중 관제했다. 관제센터는 곧 동국대 운동장 서쪽에서 정문으로 이동하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경찰 수색팀에 통보 및 추적하는 등 실시간 공조를 통해 오후 5시 6분경 보호자에게 인계조치토록 도왔다.
27일에는 오후 7시경 구황동 신라왕경 숲 공원주차장 내 남성 2명이 술을 마시고 각자 자동차에 시동을 거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해 남촌마을 입구 및 내남면사무소 앞에서 차량을 적발 후 단속조치(음주수치 0.092%, 0.075%)토록 지원했다.
이외에도 관제센터는 지난달 절도 3건, 폭행 6건, 음주운전 5건, 화재예방 3건, 주취자 발견 3건, 청소년비행 1건, 교통사고 1건 등 발 빠른 신고를 통해 시민안전을 지켰다. 손삼주 CCTV통합관제센터 팀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사고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향후 불법쓰레기투기 대응 관련 모니터링을 확대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여성과 노약자들의 안심하게 다닐 수 있는 안심귀가 서비스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