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중 경북 동해안지역에서 불에 타거나 세탁 등으로 훼손된 돈(소손권)은 모두 1백41건에다 1천2백79만원이 한국은행을 통해 교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지점에 따르면 이처럼 돈이 훼손된 것은 일반 가정에서 돈을 장판밑에 보관하거나 습기로 인해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가 56.2%(51건)로 가장 많았고 불에 타 훼손된 경우가 35.5%(50건) 로 또 찢어져서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가 17.7%(25건)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만원권이 87건(1천2백30만원)으로 전체의 61.7%(건수기준)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1천원권과 5천원권이 각각 33.3%와 5.0%를 차지했다. 한국은행 포항지점 관계자는"화재 등으로 인해 돈의 일부 또는 전부가 훼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돈의 원래 크기와 비교해서 남아 있는 부분이 3/4이상이면 전액으로 또 2/5이상이면 반액으로 인정해 모두 교환해 주고 있다"면서 "돈이 탔더라도 재가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 경우 진위여부를 판정하여 새 돈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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