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책연구원(원장 임배근)이 마련한 ‘경주르네상스를 위한 인문학을 찾아서, 목요시민아카데미’가 지난달 25일 제10강을 끝으로 3개월간의 상반기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 3월 23일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의 ‘우리고장 역사문화에서 배울 교훈’을 주제로 열강을 시작으로, 이경규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비천’ 이라는 마지막 강의까지 수준 높은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특강은 시종 경주시민들의 호응으로 경주의 인문학 지평을 넓히고 경주시민의 교양과 지식함양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경북정책연구원의 이번 시리즈 강의는 신라사를 비롯한 역사 문화 전반에 걸친 새로운 발견과 의미부여는 물론, 평소에 몰랐던 인문학의 도시 경주의 이모저모를 깊이 있게 접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인문학이야말로 경주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기반이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번 강연은 인문학 분야별로 유명 강사진의 흔쾌한 재능기부로 이뤄진 특강으로 그 의의를 더했다.
강연회를 마련한 경북정책연구원 임배근 원장은 “본원의 부원장인 이경규(대구가톨릭대), 김준홍(포항대) 교수의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회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잘 마무리 됐다”며 “이러한 인문학 특강을 통해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다양한 자산들이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져 향후 경주를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정책연구원의 목요시민아카데미는 올 하반기에도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경주 인문학의 재발견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07년 설립된 경북정책연구원은 100여 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순수한 정책연구기관으로 최근 경주북부(안강)지역 장기종합발전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을 꾸준히 벌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