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6주간에 걸쳐 경주지역 독창적인 힐링 콘텐츠 개발을 위한 건강힐링해설사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작년 신라천년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힐링의 요소를 제공하는 문화힐링해설사과정을 힐링해설사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바 있다. 올해는 심화과정으로 해설사들에게 건강증진을 위한 올바른 걷기와 스피치과정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해설사들의 역량이 한층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된 아카데미 과정의 세부내용으로 1회기에는 건강걷기 전문가인 김대현 교수의 올바른 걷기교육과 걷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한 테이핑 요법에 대해 배웠다.
또 2회기에는 김여환 보건소장의 체성분 분석방법과 마음을 움직이는 스피치법에 대해 강연이 진행되며, 마지막회기에는 신라대종 체험과 함께 월정교에서 남산신성코스를 걷는 ‘해설사들과 함께하는 힐링로드 걷기’ 체험으로 신라천년의 스토리를 마음으로 느껴보는 소중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건강힐링해설사들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체성분·3D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진단하고 동시에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져 경주시민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