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동은 지난달 28일 중부동청년연합회(회장 유진선)가 주관하는 제19회 노서·노동 고분 고유제를 봉황대 일원에서 지냈다. 이와 함께 월성초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을 초청해 2017년 중부동 어르신 효잔치를 가졌다.
이날 오전 열린 노서·노동 고분 고유제는 찬란한 신라문화를 이룩한 위대한 고분능주 신전에 정갈한 음식과 맑을 술을 올리는 음복례를 하고, 길놀이, 전통 무용과 고유 풍속놀이를 거행했다.
이어 월성초 강당에서 시작된 경로잔치에는 최양식 시장, 배진석 도의원, 김성수·한현태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봉황대 풍물패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국악공연, 각설이 타령, 실버 노래자랑 등 공연이 펼쳐졌다.
최양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주가 바로 서고 지역사회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 덕분이며 옆에 계신 것만으로도 든든한 힘이 된다”며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동민들의 화합 한마당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해 준 중부동청년회를 비롯한 자원봉사자와 동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