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친절한 경자씨 행복한 경주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건천읍 주민이 제안한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건천읍-박목월 시인 생가 마을만들기’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용래 이사장)가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한다. 건천읍 주민들은 지역 내 위치한 박목월 시인 생가를 활용한 건천읍만의 특색 있는 마을만들기를 제안했다. 박목월 시인 생가는 2013년 복원돼 당시 큰 관심을 받았으나, 홍보 부족과 생가 외에는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없어 관광객의 발걸음이 줄어들었다. 이를 안타까워한 주민들은 박목월 시인을 테마로 한 벽화길 조성, 마을 지도 만들기 등과 함께 미나리 재배, 포도, 버섯 등 지역특산물, 먹거리 홍보와 판매 등으로 박목월 시인 생가와 마을을 알리는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최정식 건천읍장과 건천읍 모량리 주민 90여 명은 지난달 19일 모량복지회관에서 열린 건천읍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주민들이 해야 할 역할을 살펴보고 마을의 청사진을 함께 그렸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건천읍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과 소통하고 홍보, 교육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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