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울산지역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광역채용박람회가 2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광역채용박람회는 경상북도, 고용노동부 포항·울산지청, 경북동부경영자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들어 경북지역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대규모 채용박람회이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해오름 동맹을 맺은 경주-포항-울산 3개 도시 기업과 구직자들이 지역의 경계를 뛰어 넘어 한자리에서 만나는 채용행사다.
포항 및 울산지역의 주력산업 경기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퇴직자들의 구직난 해소와 경주 외동공단 등 중소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채용박람회에서는 지멘스헬스케어(주) 등 100개 업체(현장참여 40개사, 게시판참여 60개사)에서 연구개발, 품질관리 분야 등에 필요한 인력 161명을 채용하기 위한 현장면접과 지역 대표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청년구직자 대상 채용상담 등이 이루어졌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손영산 지청장은 “새 정부 들어서서 일자리위원회 설치 등 각종 일자리정책이 가시화 되고 있는 시기에 우리지역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와 같은 시·도의 경계를 벗어난 광역단위 구인·구직 만남의 장이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되기에 향후에도 이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