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무원들이 원자력 관련시설 견학을 실시하며 원자력과 지역이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 나서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10회에 걸쳐 연인원 4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원자력 관련시설을 견학하고 있는 것. 매주 금요일 40명씩 한수원홍보관, 중·저준위방폐장, 월성원자력본부 등 원자력관련시설을 견학하고 원자력 관련기업 임직원들과 현장 상황을 함께 살피며 상호간 상생과 협력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견학은 오전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에 이어 오후 중·저준위방폐장 현장,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 주상절리, 이견대 등 동해안 문화유적 탐방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다음달 1일에는 경주시청,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소속 미혼남녀직원들이 함께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참여기관 상호간 교류를 확대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원자력 시설 견학으로 원자력산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통해 원전 시설물에 대한 인식 향상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자력 관련 시설 홍보관 및 주변 관광지 연계 투어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