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대환)는 지난 19일 건천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읍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그간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타와 색소폰을 배운 주민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민원봉사실 계단을 무대로 조촐하게 펼쳐진 음악회였지만 주민 100여 명이 함께 공연을 감상해 출연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 또한 ‘내 나이가 어때서’, ‘안동역’, ‘일어나’ 등 잘 알려진 곡들을 연주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정식 건천읍장은 “가정의 달 5월에 읍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대환 위원장은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읍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작은 음악회는 우천 시를 제외하고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마다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건천읍 주민자치위원회는 2005년 12월에 주민자치센터 개소해 작년부터 색소폰, 기타 등 6개의 프로그램 운영과 치매예방지도사, 웃음치료, 캘리그래피 등 5개의 과목 배울 수 있는 행복학습센터를 열어 읍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