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최임석)는 최근 흥무·유림·서라벌·동방·불국사초등학교를 찾아 노인일자리 학교주변정화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현장점검 및 협약서 등을 전달했다.
학교정화활동은 쓰레기 분리수거와 봄철 운동장에 자라난 잡초제거 등 교내 환경개선과 주변 관리를 담당한다.
흥무초에서 활동하는 황행지 어르신은 조끼와 활동일지를 전달받으며 “나이 들어 소일거리로 활동하는 자체도 좋지만, 아이들이 공부하는 학교에서 웃음소리도 듣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다.
유림초 행정실장은 협약서를 받으면서 “학교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고, 야간에 주민들이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쓰레기가 많이 나와 조금 더 힘들지만 어르신들 덕분에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동방초, 불국사초 행정실장들도 “올해는 어르신들이 열심히 활동을 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노인회 경주시지회는 학교주변정화활동에 있어 불편한 점이나 건의사항에 대한 연락을 당부했다.
김미한 일자리 담당은 “아이들을 위한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과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려는 학교 측이 화합이 돼 깨끗한 학교 만들기에 협력해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태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