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지난 6일 건천2리 마을회관에서는 지역 어르신 50여명이 참석해 경로잔치가 열렸다. 신경주농협 김병철 조합장은 “이런 잔치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카네이션을 어르신께 직접 달아드렸다. 또한 마을 부녀회에서 손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각설이 공연과 노래자랑을 통해 적적함을 달래는 값진 시간이 됐다. 이날 경로잔치에 참석한 김병철 조합장은 “마을 잔치에 젊은 사람들이 거의 없어 70세가 넘은 부녀회장이 손수 음식을 대접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오는 9일까지 건천지역 45개의 경로당을 방문할 계획인데 현재까지 다녀온 경로잔치가 예전의 잔칫집 분위기가 아니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조합차원에서 지역의 단체 및 이장들과 협의해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셔서 다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분위기의 잔치를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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