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 꼭 투표합시다” 강풍과 미세먼지도 투표를 촉구하는 젊은이들의 열기를 막을 수 없었다. 지난 7일 경주청년회의소(회장 한기웅, 이하 경주JC)는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 독려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중앙시장에서 출발해 경주역, 시내 중심상가를 거쳐 다시 중앙시장으로 돌아오는 3시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20~30대 젊은 유권자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표 독려로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뜨거운 햇살에도 ‘우리의 당연한 의무이자 소중한 권리, 투표를 합시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끊임없이 외치는 모습에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사전투표 했어요’, ‘더운데 고생 많습니다’라는 등 시민들로부터 격려도 받았다.
한편 경주JC 한기웅 회장은 “악플(인터넷 악성 댓글)보다 무서운 것은 무플(댓글이 없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사상초유의 탄핵정국으로 무관심으로 투표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 투표 독려 현수막과 시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며 “지지하는 후보가 달라도 공정하고 깨끗한 한 표가 어려운 시국을 헤쳐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캠페인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