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초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하는 마음을 가득 담은 카네이션을 들고 용강동 승삼경로당을 찾았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22일부터 학생들이 직접 준비해 더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됐다. 어버이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학생들은 평소에 배우고 익혔던 종이접기의 능숙한 솜씨로 카네이션을 만들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직접 달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종이카네이션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해요”, “힘들었는데 보람을 느껴요”, “기분이 좋아요”, “다음에도 또 만들어서 오고싶어요”라고 말했다. 카네이션을 받은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이 되면 마음이 적적했는데, 손녀딸 같은 학생들이 이렇게 경로당까지 찾아와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니 너무나 감동이다. 어린 학생들의 마음 씀씀이가 고맙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김희숙 교육복지사는 “학생들이 준비해서 찾아오는 거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다. 어르신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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