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오는 14일까지 천년고도의 특색 있는 봄 여행주간 관광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봄 여행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축제,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적지, 유원지, 숙박시설 및 상가 등 대대적인 요금 할인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경북도와 함께 ‘5월 황금연휴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적지 입장료 할인에서 관광, 쇼핑, 숙박,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539개소 업체가 참여해 할인 혜택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봄 여행주간에 실시되는 행사, 할인, 여행정보 등 상세한 내용은 여행주간 공식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나 경주시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시내 중심상가에서는 이미 지난 21일부터 대대적인 봄맞이 쇼핑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브랜드별 봄·여름 신상 및 이월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그랜드세일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지난달 29일 1차 경품추첨 이벤트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첨의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하는 모습들이 연출됐다. 이날 55인치 UHD TV, 500L 냉장고, 세탁기, 자전거 등 900만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들이 14명의 시민들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2차 경품추첨 이벤트는 7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중심상가 공영주차장 옆 소공원에서진행된다. 최성훈 중심상가시장상인회장은 “그랜드세일에 중심상가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모두 돌려주자는 상인들의 의견을 모아 경품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더 나은 고객서비스로 중심상가를 찾는 고객들이 좋은 상품과 함께 즐거움까지 들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일까지 도자기축제가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달부터 상시개장 중으로 익스트림 퍼포먼스 공연인 ‘플라잉’이 30% 입장할인을 하며, 2일부터 엑스포 공원 내 경주솔거미술관에서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이 열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경북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보문관광단지 내 다양한 행사들도 기다리고 있다. 보문수상공연장에는 ‘봄은 음악을 싣고’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7일 관악연주, 13일 정악, 대금합주 공연이 펼쳐진다. 달빛아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7 우리나라 걷기 여행 축제로 선정한 ‘보문호반달빛걷기’를 추천한다. 10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18개소가 참여하는 ‘봄여행 그랜드 세일’도 14일까지 이어져 놀이시설,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서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힐튼경주와 더케이호텔은 최대 50%의 숙박료 할인, 대명리조트와 한화리조트는 물놀이시설 40% 할인,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신라밀레니엄파크 등 전시와 놀이시설은 10%~20%의 입장료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세 곳이나 보유한 도시로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도시 전체가 온통 사적지로 넘쳐나 신라 천년고도의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며 “여기에 동궁원을 비롯한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각종 테마파크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관광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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