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중·경주마케팅고(교장 박경희)는 지난달 27~28일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및 진로 캠프를 실시했다.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통나무집 짓기 체험, 서바이벌 러쉬, 짚라인 체험 등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통나무 집짓기를 통해 자연 속에서 직접 집을 지으면서 평소 가까이 지내지 못한 친구들과 협동, 배려를 실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도 교육활동에 함께 참여 평소 집에서 지켜보지 못했던 자녀들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자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 집을 짓는다고 했을 때, 막막하고 불가능해 보였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나씩 하나씩 나무를 쌓아가니 어느새 집이 완성됐다”고 기뻐했다.
박경희 교장은 “통나무 집짓기 체험은 학생들 간의 대화와 소통이 이루어지고 그 속에서 문제해결과 성취를 직접 경험 할 수 있고, 교실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