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초(교장 한환욱)는 지난달 28일 숙원사업이었던 시상수도인입 공사를 통해 시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게 됐다.
학교 개교 이래 상수도 공급은 마을 간이상수도(나아상수도)에서 받아왔으나 원전인근지역이라는 환경적 특수성 때문에 수질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이러한 이유로 동경주지역 상수도 인입사업이 양남면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됐었지만 ‘학교는 나아상수도 회원이 아니다’ 라는 이유로 한때 사업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해 경주시로부터 상수도 인입공사에 따른 소요경비 고지서를 받고 난감해하다가 한수원에 사업계획서를 긴급하게 올려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