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성스님)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의 위탁급식 전문회사 복실이농산(대표 이정숙)의 후원으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 400여 명에게 비빔밥, 제육볶음, 어묵꼬지탕을 준비해 대접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맛있는 음식을 대접 받은 복지관 이용 장애인은 “정성들여 만든 점심 한끼에 사랑이 느껴지며, 항상 웃는 얼굴로 활동 해주시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지역의 문화예술공연단체인 행복예술공연단(단장 이종상)의 회원 10여 명의 재능기부로‘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어 색소폰 연주, 민요 메들리, 트로트 공연을 했으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비장애인이 어울려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종성 스님은 “2017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장애인을 위해 점심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해 준 복실이농산, 재능나눔을 실천한 행복예술공연단에 감사하다”며 “이처럼 지역사회에서 나눔실천에 앞장서는 기업 및 자원봉사단체가 늘어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지역의 유치원 아동을 초청해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