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중(교장 김미라)은 학교로 찾아가는 금융 뮤지컬 팀을 초청해 지난 17일 원화관에서 전교생이 금융 뮤지컬 ‘유턴’을 관람했다.
은행연합회가 주최하고 (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의 주관으로 마련된 ‘은행권과 함께 하는 Uturn 뮤지컬’은 60분의 공연시간을 웃음과 감동으로 채웠다.
아무런 대책 없이 인생을 살아온 주인공 ‘한태만’이 우연히 과거로 되돌아가 돌아가신 아버지와 통화하는 장면에서는 객석에서 깊은 탄식이 새어 나왔다. 뮤지컬 배우라는 확고한 꿈을 설계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전주현의 모습에 감동한 한태만이 꾸준히 내일을 준비해 미래까지 바꾸게 됐을 때는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금융 뮤지컬답게 학생들에게 저축의 중요성과 ‘631법칙’(6은 나를 위해 투자하고 3은 저축하고 1은 남을 위해 쓰자) 등의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내일을 위해 오늘을 꾸준히 노력하면 바꾸지 못할 미래는 없다는 가르침을 주는 등 진로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