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면 나아리(이장 홍중표) 주민들은 마을 자체예산 2000여 만원을 확보해 마을전역에 쓰레기 집하장을 설치했다.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의 효율적인 수거와 청결한 배출을 위해서다.
집하장은 기존 쓰레기 거점수거장소로 사용되던 마을 내 배출장소를 활용해 약 3.3㎡ 규모로 총 8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바람이 많은 지형적 특성상 배출쓰레기가 날리지 않고 우천 시에도 쓰레기 수거작업이 수월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직접 디자인해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각 반별 반장이 책임자가 돼 수시로 관리함으로써 청결 유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권영만 양남면장은 “쓰레기 집하장은 주민들이 올바른 배출방법을 준수하고 불법투기를 근절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주민들께서는 이번 설치된 집하장을 활용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시길 부탁드리며, 깨끗한 이미지의 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나아리 마을회는 쓰레기의 쾌적한 관리를 위해 특색 있는 쓰레기 집하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양남면의 이미지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