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7일 보건교육장에서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의약단체, 자원봉사단체 및 보건관련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현악4중주와 위덕대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보건향상 유공자 표창수여가 있었다.
또 우울증 예방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우울증 상담과 검사 및 건강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홍보관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건강생활 실천을 다짐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다.
보건소는 올해 세계 보건의 날 주제인 ‘Depression(우울증), Let’s talk’에 맞춰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향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울증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우울증은 주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흔한 마음의 병으로 방치할 경우 상태를 악화시켜 치료가 어려워지는 원인이 된다”며 “우울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에 전문가의 치료를 받거나 평소 주변 사람과의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